요즘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
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지만
나무에 눈들이 조금씩
발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이는 동시에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를
방제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을
뜻하기도 합니다.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
새순 또는 잎에 가해를 하는데
순에 피해가 나타나는 시기는
15일이나 20일 뒤
싹이 한참 자라 나올 때,
잎이 삶긴 모양의 형태로 나오거나
잎에 구멍이 나는 형태의
피해 증상이 나타납니다.
피해 새순은 정상적으로 발아하지 못하고
불량스러운 형태의 잎모양이 됩니다.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
첫 눈이 발아할때 예방을 해주어야하므로
오늘은 노지 및 하우스 품종에 따른
눈 상태를 살펴보며
어떤 시점에서 방재를 해야 하는지
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노지
1-(1) 대능 사과대추
대능은 중생종 품종으로
싹을 틔울 준비는 하고 있지만
아직까지 눈의 활동은
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
올해는 날씨가 작년보다 추워서
싹이 나오는 시기가 작년보단 늦지만
그래도 4월 초순쯤엔
발아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2.시설(하우스)
이번에는 한림농원의
시설 견습장 내 나무들을
살펴보겠습니다.
2-(1) 대능 사과대추
노지에 비해 눈이 많이
움직이고 있으며
싹이 발아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즉, 동일 품종이라 할지라도
재배 조건에 따라서 발아 시기가 다름을
알 수 있습니다.
2-(2) 선이양 사과대추
극조생종답게 각 눈마다
움직임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
싹이 많이 나와
발아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
약 살포시기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현재 위와 같은 눈 상태는
발아를 준비하고 있지만
방제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입니다.
방제 적기는
노린재가 가해할 수 있는
눈의 상태인데
사진과 같은 상태에서는
가해를 하지 않습니다.
바로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
노린재는 가해를 시작합니다.
발아 준비 상태를 거쳐
눈이 위로 더 올라온 것을
확인할 수 있는데
나무의 눈이 이와 비슷하다면
방제를 해주시면 됩니다.
방제 적기에서
일주일에서 열흘이 지나면
눈이 많이 자라게 되는데
노린재가 이미 가해를 했거나
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입니다.
눈의 상태가 이렇다면
하루빨리 방제해 주는 것이 좋고
여기서 더 자란 후 방제를 하면
이미 가해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
꼭 이전에 방제를 해주시길 바랍니다.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유충은
애석하게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.
보이지 않는 유충을 방제해주셔야
싹이 한 20~25cm 정도 자랐을 때
피해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싹이 나온 나무가 눈이 한 포장 내에서
50% 이상 나왔다면 꼭 방제를 하여
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피해를 최소화하여
이쁜 새싹 받으시길 바랍니다.
'대능사과대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5월 초순 노지 사과대추 재배 요령 (0) | 2025.05.16 |
---|---|
대추나무잎혹파리로 오해하기 쉬운 두 가지 증상 (2) | 2025.05.08 |
5월 정식 1년 차 재배법 (4) | 2025.04.30 |
사과대추 묘목 정식 요령 (0) | 2025.03.21 |
중생종 품종 대능 사과대추 (0) | 2025.03.07 |